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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계획 지켜보기

조마조마하던 마무리 일하나 못해서 오늘을 기다려놓고선

3월의연장으로만 알았다가,,

아,벌써 4월이구나..

꼬박꼬박 챙기던 습관이 점점빨라지는 세월에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정신없이 시간이 빨리도 간다.

후다닥 은행가서 돈내고ㅎㅎㅎ

 

해마다 이때면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계획을 잡는다

내가방속 수첩엔 지난해12월에 잡아논 계획표가 고스란히 있다

두려운 마음에 아직 펼쳐보질 않았다,,뭐 대단한건 아니다

소소한거니까 더더욱이나 무서운가보다

내가정에서 일년동안 지킬것들,

내가 사회에서 지켜야할것들,등

각각 적다보면 어떤해엔 15개 어떤해엔 10개 다 다르다

집안에서 지킬것들엔 너무도 사소한것들이라 할수있다

가족의건강과 사이좋게지내는것,웃음이 떠나지 않기를,

남편의 사업이 잘되기를,아이가 좋은친구를 만나고,좋은아내엄마가 되고,등

사는것 별거 아니다,너무 눈이 높아서 거기에서 내려오기가 싫을뿐이다

사소한 농담은 시시해서 건너뛴다,,아니다,거기서 인간미가 풍기고

삶의 진정한 맛도멋도 나온다는것을 안것이 불과 몇해전부터였던가,

그래서 아주 낮은 눈높이에서 시작을 하기로 한것이였다

그런걸 무시했기 때문에 삶이 팍팍하고 냉냉해졌었다

몇년전만 해도 나는 아주대단한 사람인줄 착각하고 있었으니,

지금도 그런색깔은 여전히 띄우고 있나보다,사람과의 사이에서 발견하곤

한발물러나게 된다,잘난것도 없는데 왜 잘난척을 할까,

나는 속이고 말할줄을 모른다,그래서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한다

이젠 제법 둘러댈줄도 알고 넘겨치기도 잘한다,소위 오지랍을 넓힌다고 할까

안 내키지만 그렇게도 해본다,쉽지는 않지만ㅎㅎ

아버지도 대쪽같은 분이였다,어머니가 그런다 아버지와 똑같다고

나는 그런신조는 있다,가족을 언제나 손님처럼 대하고 사는,,

조심을 많이하고 사는편이다,

내가 지키지 못할약속은  절대로 안했다,울고불어도

 

이젠 새노트를 정리하고 계획을 잡을 시기다 오늘부터 하나하나,

지난11달은 바쁘게 살았다,후회는 없다

이젠 모든걸 비우고 청정함으로 채우고 준비하는 시기다

지난 두어달 동안에 뱃살이 한근은 불어났지 싶다ㅎㅎ

어제부터 쉬었던 운동을 시작했다,이달에 2키로 빼기로,

살찐동료에게 대놓고 관리하라 해놓고,나자신은 돌아보지 않았네

나 부터 관리에 들어가야겠다,몸도 마음도,,화이팅~